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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9월 2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09:39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09:39

IMF, 1.5억달러 BTC 신탁 승인한 엘살바도르에 재차 경고
미 SEC 위원장 "암호화폐는 글로벌 자산, 규제 필요"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디크립트에 따르면, IMF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등 개인 발행 크립토 자산은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 법정화폐와 동등한 통화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면서 지난 7 26일 게시한 경고 메세지가 담긴 블로그 링크를 재차 공유했다. 엘살바도르 의회는 BTC와 달러 간의 태환성을 보장하고 가격 변동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신탁을 승인한 바 있다. 엘살바도르는 오는 9 7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정식 지정하고, 전자월렛 치보(Chivo)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 SEC 위원장 "암호화폐는 글로벌 자산, 규제 필요"
더블록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유럽의회 경제 및 통화 위원회에 참석해 유럽과 미국 시장을 하나로 묶는 금융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2조10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은 국경이나 경계가 없으며 하루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는 글로벌 자산"이라며 암호화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 때 금융 혁신이 공공 정책 프레임워크 밖에서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며 "불행히도 암호화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사기, 스캠, 남용 등이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아일랜드 빌리 켈러허(Billy Kelleher) 유럽의회 의원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자금세탁방지 및 투자자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기술들이 있다"며 "그러나 나는 플랫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입법 기관과 규제 기관이 하는 모든 일들의 집합체가 투자자를 보호하는 신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게리 겐슬러 미국 SEC위원장. 사진=신화/뉴시스

◆캐나다 국세청, 광범위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세무조사 착수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국세청(CRA)이 암호화폐 부문의 광범위한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거래 수익을 보고하지 않은 암호화폐 트레이더를 조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CRA는 지난 3월 캐나다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퀘어(Coinsquare)를 상대로 승소, 코인스퀘어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21년 3월 19일까지의 고객 정보를 CRA에 제공해야 하며, 트레이더는 2013년 1월 1일 이전의 정보 또한 자체 보고할 의무가 있다. 업계 전문가는 이와 관련해 "CRA는 코인스퀘어 고객의 소득세 신고서 제출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향후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정보를 요청을 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美 SEC, XRP 내부거래 금지 규정 없었다" 이메일 유출
지난달 말 리플이 SEC 직원의 XRP, ETH, BTC 등 암호화폐 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라 넷번 판사에게 관련 추가문서 작성을 강제하는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리플에 유리한 이메일이 유출됐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관련 SEC의 비공개회의에서 증권 관련 보유 금지 리스트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유출됐다"며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SEC에는 증권 관련 보유 금지 리스트가 있고, BTC, ETH, XRP가 해당 리스트에 올라간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SEC가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암호화폐 보유 및 거래 관련 규정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통화청, 현지 핀테크 기업 포모페이에 토큰 서비스 라이선스 최초 발급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포카스트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중앙은행 격인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최근 현지 핀테크 기업 포모페이에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 제공 사업자 라이선스를 최초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포모페이는 MAS로부터 대리결제서비스(Merchant Acquisition Service), 국내송금서비스(DPT), 디지털결제토큰(Digital Payment Token) 등 3종의 라이선스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1월 암호화폐 거래소를 포함한 디지털 토큰 결제 서비스 제공자는 의무적으로 당국의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하는 규제법을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의 라이선스 신청은 총 170 건이며,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제미니 등 암호화폐 거래소는 현재 등록 유예기간까지 면제조항에 입거, 정상 운영되고 있다.

◆데이터 "NFT 시장 시총, BCH·LTC 추월"
댑 데이터 플랫폼 댑레이더(DappRadar)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NFT 총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캐시(BCH) 및 라이트코인(LTC)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NFT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약 142.7억 달러다. 이는 암호화폐 시총 기준 1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현재 BCH 시총은 121억 달러, LTC는 116억 달러 규모다. 댑레이더는 "8월은 NFT 시장에 있어 엄청난 달이었다. NFT를 선도하는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의 경우 8월 한달동안 약 3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또한 비자가 15만 달러 상당의 NFT를 첫 구매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8월 비트코인 채굴자 수입 45% 증가
더블록 리서치(The Block Research)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비트코인 채굴자 수입은 약 14.1억 달러로, 7월(9.71억 달러) 대비 약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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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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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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