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방역당국 발표...서울 565명·경기 432명
최종 확진자 1800~2000명대 예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크게 늘어나며 전국에서 15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92명보다 473명 늘어난 수치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87명 늘어 55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한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1.08.30 mironj19@newspim.com |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08명(70.8%), 비수도권이 457명(29.2%)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565명 ▲경기 432명 ▲인천 111명 ▲충남 66명 ▲부산 56명 ▲대구 50명 ▲경남 49명 ▲충북·경북 각 43명 ▲울산 35명 ▲강원 34명 ▲광주 26명 ▲대전 21명 ▲전북 16명 ▲제주 10명 ▲전남 8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내일인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800~1900명대 많은 경우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8월 25∼3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1735명으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6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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