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순철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표 및 강원도 호우예비 특보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를 9월 1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동해안 너울성 파도.[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08.24 onemoregive@newspim.com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9월 1일 낮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6~14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들어 총 11회 발령했으며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덪붙였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발령해 국민들의 안전을 촉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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