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8월부터 옥외광고 게시 시설물 등급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옥외광고 게시 시설물의 노후화 정도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등급제를 추진하게 됐다.
옥외광고 시설물 [사진=곡성군] 2021.08.26 ojg2340@newspim.com |
지역 내 게시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결과에 따라 3단계(A, B, C)로 등급을 나눠 관리하는 방식이다.
C등급을 받은 게시시설은 다른 등급보다 우선 정비 및 교체 대상이 된다.
군은 등급제 운영을 위해 최근 15일 간 지역 옥외광고 게시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47개(현수막 게시대 44개, 선전탑 3개)의 시설물 중 A등급 19개, B등급 26개, C등급 2개로 조사됐다.
C등급을 받은 2개의 게시 시설에 대해 올 10월경까지 우선적으로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등급상 정비 및 교체 대상은 아니지만 B등급 중 사다리형 게시시설 22개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접철식 게시대 등으로 교체해나갈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등급제 도입을 계기로 정기점검 또는 정밀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옥외광고 게시시설을 안전하게 유지 및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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