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별풍선에 광고까지' 아프리카TV, 신고가 행진 어디까지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08:00

8월 들어 19% 뛰며 신고가 기록, 목표가 근접
2분기 별풍선 매출 비중 -6%p, 광고매출 +6%p
하반기 중간광고 도입으로 이익 증가세 관측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5일 오후 2시4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아프리카TV가 주가에 탄력이 붙으면서 증권사들 목표가에 근접했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뒤늦게 탄력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광고매출이 증가하면서 별풍선에 가려졌던 기업가치가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프리카TV 24일 종가 기준 15만7000원을 기록, 상장 이래 최고가에 도달했다. 이는 작년말 대비로는 159% 상승률로 8월에도 20% 가깝게 올랐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아프리카TV 주가추이 [캡쳐=키움증권 HTS] 2021.08.25 lovus23@newspim.com

주가는 이미 증권사들의 목표가에 근접했다. 7월말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삼성증권은 17만원, 신한금융투자와 DB금융투자는 16만5000원을, 유안타증권은 16만3000원, 교보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16만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연초 카카오, 네이버를 중심으로 인터넷·플랫폼 업종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보였지만 아프리카TV의 주가흐름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실적은 견조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시장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아프리카TV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9.1% 증가한 603억원, 135.3% 오른 17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609억원(+48%), 영업이익은 196억원(+137%)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시청자가 스트리밍 BJ에게 선물하는 '별풍선'은 아프리카TV의 캐시카우인데 반기보고서나 사업보고서엔 '기부경제 선물'로 명시된다. 작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기부경제 선물을 포함한 플랫폼 부문의 매출비중이 81%, 1분기에도 해당 부문의 매출 비중은 84%에 이른다.

하지만 2분기부터 별풍선에서 나오는 매출 외에도 광고매출이 가시화됐고,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액 650억원 가운데 플랫폼 비중은 2분기 78%로 전분기 대비 6%p 줄었다. 광고매출 비중은 20%로 6%p 증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광고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광고주 저변이 확대됨에 따라 디지털광고 플랫폼으로 인정받는 구간"이라며 "별풍선에 집중된 매출과 성장이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할인 요인이었다면 디지털 광고 플랫폼으로의 변신은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이라고 전했다.

광고매출 확대는 자체 광고플랫폼인 AAM(아프리카TV 애드 매니저)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아프리카TV는 지난 3월 AAM을 런칭했다. AAM은 광고주가 BJ를 특정해 광고를 넣을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하반기에도 광고매출과 관련된 모멘텀은 이어질 전망이다. 아프리카TV는 올 하반기 도입 예정인 라이브 스트리밍 중간 광고를 도입한다. 이는 BJ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중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 노출되는 광고 형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AAM 출시에 따른 광고 단가 상승과 9월 방송 중간 광고 도입, 게임 대작 출시 등이 겹쳐지며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광고 매출 성장률이 회사 목표치 50%를 넘어서는 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세로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겠지만 인터넷 업종의 기업가치를 감안했을 때 추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2분기 월간 순방문자 수는 574만명은 네이버, 카카오 대비 12~15% 수준이나 광고매출은 각각 1.6%, 5.9%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커머스는 이제 시작이란 점에서 향후 실적 성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별풍선 관련 매출에 더불어 광고매출도 올라오면 이익 개선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동종업계는 주가수익배율(PER)이 40배 넘는 가운데 현재 아프리카TV의 PER은 20배 내외에 불과하므로 상승 여력은 아직 남아있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