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배송해주는 '치매환자 돌봄 물품 무료 택배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택배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치매환자의 보호자 및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마련됐다.
북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방수매트, 미끄럼 방지용품 등으로 구성된 돌봄 물품이 무료로 집까지 배달된다.
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12 kh10890@newspim.com |
그동안은 치매환자의 보호자나 가족이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령해 왔었다.
돌봄 물품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동안 예산 범위 내에서 무상지원 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간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돌봄 물품 신청은 신분증(대상자, 수령자)과 처방전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북구치매안심센터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돌봄 물품뿐만 아니라 치매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등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를 겪는 주민과 그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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