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3곳 원격수업전환...확산 방지 총력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24일 충북 괴산에서 초·중·고생과 학원관계자 등 14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괴산군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괴산군에 따르면 전날 관내 학교에서 중학생 2명과 대학생 1명이 확진돼 1114명을 선제검사한 결과 이날 1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4일 이차영 괴산군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방침을 밝히고 있다.[사진=괴산군] 2021.08.24 baek3413@newspim.com |
이중 학생은 11명이고 군인·학원관계자·일반 주민 3명이다.
확진 학생들은 전날 확진된 중학생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중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자 23일부터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확진자중 다수가 괴산읍에 집중됐고 인근 문광, 칠성 등에 소재하고 있다.
군은 일상생활을 통해 접촉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25일 0시부터 8월 29일 24시까지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확진자가 다녀간 PC방과 식당 등은 방역소독을 마쳤다.
군은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학교·학원 및 일반 가정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차영 군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 상황이 고통스럽고 많이 불편하겠지만 군민들께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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