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여론조사] 가장 일 잘할 대통령감 물었더니...18세~20대, 與 이낙연·野 홍준표 지지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08:07

최종수정 : 2021년08월25일 08:07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각 당 이낙연 27.7%·홍준표 26.1% 차지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대선 후보 국정 수행 능력을 조사한 결과 18세~20대 연령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낙연 전 대표, 국민의힘에서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는 뉴스핌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조사했다.

각 당 대선 후보 국정 수행 능력에서 2위를 차지한 두 후보는 18세~20대에서만은 다른 결과를 보였다.

전체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중 대통령이 됐을 때 국정 수행을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38.4%로 1위로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3%, 박용진 의원 6.7%,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1%, 정세균 전 국무총리 4% 순을 보였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중 대통령이 됐을 때 국정 수행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로 1위로 나타났고, 이어 홍준표 의원이 17.9%를 나타냈다. 유승민 전 의원 12.1%, 최재형 전 감사원장 7%, 원희룡 전 제주지사 2.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4%, 안상수 전 인천시장 0.9%, 박진 의원 0.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18세~20대 연령층만 떼어 보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7%로 민주당 대선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 26.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8.0%, 박용진 의원 4.6%, 정세균 전 국무총리 3.4%, 김두관 의원 2.7% 순이다.

같은 연령대 응답 결과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26.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0%, 최재형 전 감사원장 11.2%, 유승민 전 의원 10.9%, 안상수 전 인천시장 2.1%, 박진 의원 1.0%, 원희룡 전 제주지사 0.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0.0%이다.

두 후보가 18세~20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이는 것을 두고는 상반된 해석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인기가 있는 사람들을 보면 '센 캐릭터'"라며 "홍준표 의원과 같은 경우 강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라고 18~20대 지지율의 원동력을 진단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소위 말해 네거티브 공세를 받을만한 소재가 상대적으로 적어 다른 후보들보다 조금 낫다는 측면에서 그런 데 민감할 수 있는 20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것"이라고 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월 20~21일 이틀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