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화상 방식 발표·심사…발표 온라인 생중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돼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 산업계 품질혁신을 선도하는 288개 품질분임조가 모여 더 나은 품질의 미래 준비에 나선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국표원과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울산에서 열린다.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품질분임조 단위의 품질개선 활동과 이로 인한 개선효과를 발표하고 품질분임조 간 경험과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경연장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2020.02.04 jsh@newspim.com |
품질분임조는 전국에 5만5000여개가 조직돼 55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산업계 품질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5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예선대회를 시작으로 약 한 달 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288개팀 2600여명의 분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경연방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면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발표와 심사가 진행된다. 발표는 모두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모든 품질분임조들이 생생하게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문별로 진행되는 경연 결과에 따라 금·은·동 순위를 정하고 수상자에 대한 메달은 오는 11월 11일 개최되는 '제4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경진대회와 별개로 품질분임조가 산업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품질활동 홍보 UCC·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여 총 6점의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이상훈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산업현장에서 품질분임조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품질분임조가 기업 및 국가경쟁력의 기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속적으로 품질혁신에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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