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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일진하이솔루스 "수소저장 솔루션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원 플레이어로 도약"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15:32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15:32

19~20일 수요예측 후 공모가 결정, 9월 초 상장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모빌리티 연료탱크 제조기술을 갖춘 일진하이솔루스가 기업공개(IPO) 출사표를 던졌다. 9월 초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이사는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저장 솔루션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원 플레이어로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이사가 19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IFG파트너스] 2021.08.19 lovus23@newspim.com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저장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 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조하고 공급하는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기업이다. 1999년에 설립된 한국복합재료연구소가 모태이고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된 이후 수소탱크 개발에 집중해 수소 저장탱크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사업부문은 수소사업부와 환경사업부로 나뉘며,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1135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51억, 당기순이익은 65% 늘어난 15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77.5%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의 핵심 동력은 수소 저장탱크 기술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차 핵심 부품인 타입4 수소 연료탱크를 양산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현대차 넥쏘의 수소 탱크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 외에도 국내외 자동차, 선박, 물류업체들과의 파트너십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선박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 안 대표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최대 수소유통업체와 올해 말부터 실증작업에 들어가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물류업체와도 동일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조만간 유럽 특장차 제조사와의 공급계약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모주식수는 1089만3990주로 희망가액은 2만5700~3만4300원이다. 공모금액은 총 2800억~3737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9332억~1조2455억원이다. 앞서 일진하이솔루스는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를 받아 공모가를 8% 가량 낮춘 바 있다.

안 대표는 희망 공모가 조정 사유와 관련해서는 "수소 산업이 빠르게 신규로 형성된 산업인 만큼 피어그룹 산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며 "원래는 전기차 관련기업을 피어로 선정했지만 정정 과정에서 수소에 포커스를 두면서 기업가치와 공모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수소사업부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비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2025년까지 국내 기준 연간 캐파(생산능력)를 3배 확대할 계획이다. 캐파 확대를 위한 소요재원으로 14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역확장과 제품확장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비로는 42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19~20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4~25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 시기는 9월 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과 삼성증권이 맡았으며 인수회사는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이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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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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