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집단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농업분야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전수검사(PCR검사)를 한다.
시는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농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2500여 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농업분야에 근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라면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이동이 불편한 경우를 대비해 지역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검사 중이다.
논산시는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에게 찾아가는 코로나19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2021.08.18 kohhun@newspim.com |
각 읍·면에서는 주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많은 곳 등을 파악하여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취암⦁부창 등 동 지역은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관촉사 입구 검사장소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내국인에 대해서도 희망하는 자는 모두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숨은 무증상 감염자 등을 조기 발견하고, 코로나19의 집단감염 및 지역사회 내 추가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과 지역사회 내 전파로 지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제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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