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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안장되는 홍범도 장군...문대통령, 마지막 일정까지 참석하며 예우 갖춰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10:35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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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연해주로 이주 후 100년 만에 고국 땅에 영면
카자흐스탄 흙과 대한민국 흙을 함께 뿌려 합동 추모 의미 기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독립군 대장으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지휘하여 대한민국 독립에 이바지한 홍범도 장군이 1921년 연해주로 이주한 지 100년 만에 고국의 품에 잠들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의 마지막 안장까지 함께 하며 예우를 갖췄다.

대전현충원에서 16일, 17일 양일간 국민 추모행사를 마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8.18 nevermind@newspim.com

문재인 대통령 내외, 특사단, 정당 대표, 국방부 장관,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홍범도함장, 광복회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남양 홍씨 문중 대표, 대한고려인협회장, 고려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안장식은 국민대표 자격으로 특사 임무를 수행한 조진웅 배우의 사회로 진행됐다.

안장식은 카자흐스탄 현지 봉환 추진 영상, 유해 입장, 개식, 국민의례, 헌화·분향·묵념, 장군 일대기 영상, 대통령 추모사, 국민 감사 영상, 추모 공연, 유해 운구 및 하관, 대통령 내외 허토, 폐식 순 으로 진행됐다.

16일, 17일 이틀간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임시 안치되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영정을 모신 남양 홍씨 문중 대표를 선두로 국방부 의장대에 의해 독립유공자 3묘역으로 이동했다. 국방부 군악대는 일제강점기 독립군들이 조국의 광복을 염원하며 즐겨 부르던 독립군가 연주로 유해를 맞이하며 식을 시작했다.

이날 헌화를 위한 추모 화환은 카자흐스탄의 추모화인 카네이션과 우리나라 추모의 상징인 국화를 함께 활용하여 제작함으로써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의 정신적 뿌리로 자리매김하셨던 홍범도 장군을 추모하는 데 더욱 의미를 더했다.

가수 하현상의 추모공연을 끝으로 추모를 마치고 묘소로 옮겨진 유해는 국방부 의장대에 의해 관포 태극기가 해체되었으며, 이 태극기는 특사단 자격으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온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의원에게 전달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8.18 nevermind@newspim.com

유해 하관 후 대통령 내외는 17일 오전 홍범도 장군 훈장 추서식에서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은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현지 홍범도 장군 묘역의 흙을 대한민국의 흙과 함께 허토하며 안장식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양국은 카자흐스탄에 남아 있는 홍범도 장군의 묘역 역시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여 고려인 사회의 정신적 명맥을 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임을 밝혔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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