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정기 여론조사
尹,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4% '1위' 기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지지층 10명 중 6명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국민의힘 지지자가 꼽은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64%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승민 전 의원 10.1%, 최재형 전 감사원장 9.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3.7%, 원희룡 전 제주지사 2.6%,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1.6%, 박진 의원 0.6% 등의 순이었다. 다른 후보는 4.5%, 없음 1.2%, 모름은 1.8%다.
윤 전 총장은 최근 합당이 불발된 국민의당 지지층에게도 49.1%라는 높은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은 정의당에서 18.9%, 더불어민주당 5.5%, 열린민주당에서 0%의 지지를 받았다. 기타정당에서는 22.9%, 지지정당없음 21.1%, 모르겠다는 0%다.
윤 전 총장은 직전인 지난달 28일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52.6%의 지지를 받으며 당시 2위를 차지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14.1%)을 크게 따돌린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론조사 실시 기간 중앙선관위 또는 정당에 대선후보 등록을 했거나 앞서 공식적인 대선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이에 따라 1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의원은 이번 조사 대상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정기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