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한미연합훈련 본훈련 취소 요구에 "그동안 입장 유지"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관련, 문 대통령 입장 표명 계획 없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9일 만날 것이란 관측과 관련해 확정된 게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가동하는 문제에 계속 노력을 하고, 국회와 계속 논의 중"이라며 "그런데 일정이 19일로 언론 보도가 됐다고 말씀하셨는데,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고 그리고 어떤 의제를 어떤 형식으로 다룰 것인지, 참석자 범위가 어떻게 될 것인지 등등 논의해야 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19일로 보도된 것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보도가 정확하다고 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8.09 photo@newspim.com |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관련해 대통령께서 의견 표명하실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본 훈련 취소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지금 한미 연합훈련 관련해서 더 이상의, 지금까지 청와대가 밝혀온 입장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고, 더 이상 추가로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정경심 교수 2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정경심 교수 2심 재판 관련해서 특별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언급을 피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 "저희 군은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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