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이날 고 후보자와 송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이날 고 후보자와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고, 오후 3시30분께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왼쪽)와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오른쪽) [사진=청와대] |
앞서 문 대통령은 5일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지명하는 등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박 수석은 송두환 후보자에 대해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한 인권 변호사다. 시민의 정치적 자유 등 기본권 확대,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등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따뜻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국제인권 기준에 부응하여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인 금융전문가로, 금융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초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는 평가"라며 "거시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제·금융 위기 대응 경험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금융 지원, 가계부채 관리, 금융산업·디지털금융 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 현안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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