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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파도 언제 숙지려나"...거센 너울 바라보는 갯마을 촌로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9:24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9:24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9호 태풍 '루핏' 영향으로 경북 울진과 영덕 등 동해연안에 폭풍해일주의보와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령의 촌로가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 방파제에 앉아 거세게 밀려오는 너울 파도를 바라보고 있다. 바다날씨가 사나워지자 인근 죽변항 어선들은 부두에 닻을 내리고 바다 날씨가 수그러들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산터우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루핏'은 8~9일 오전 3시무렵 일본 열도를 지나면서 간접영향권에 든 경북 동해안과 울릉.독도, 강원 영동에 시간당 50mm이상의 폭우를 뿌리고 9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서북서쪽 약 230km 부근에 육상 한 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2021.08.09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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