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캠프 "원희룡에 전화는 했다...당 행사 보이콧 요구는 와전"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09:30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09:30

당 쪽방촌 봉사활동 불참 요구 논란
"의견 교환 과정서 비화된 듯"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9일 윤석열 캠프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당내 행사인 쪽방촌 봉사활동 불참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화통화는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보이콧을 일방적으로 요구했다는 표현은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캠프 신지호 정무실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캠프 내 직함은 없는 핵심 중진의원이 원 전 지사에게 전화를 해서 불참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반기문재단에서 반 전 UN 사무총장을 예방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7.15 photo@newspim.com

신 실장은 "보이콧이라고 하면 당연히 가야 될 참석해야 될 그런 것들을 거부를 하고 일방적으로 불참을 했을 때 이런 보이콧이라고 하는 표현을 쓸 수 있다"며 "정확히 말씀드리면 저희 후보 경우에는 중앙선관위에 당에 입당하기 전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입당한 후에 당 경선을 치르기 위해선 또 별도 당내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른바 국민의힘 내에 십수명의 주자들이 있는데 저희가 파악하기론 당내에서 등록한 분들은 4명"이라며 "그래서 당의 어떤 경선 관련 행사에 초대 대상은 당에 후보 등록한 사람으로 이제까지 돼 왔는데 지금 후보 등록이 일부가 됐고 일부는 안 됐고 그런 과도기"라고 지적했다.

신 실장은 "지금은 저희도 아직 당내 후보등록 안 하고 있고 당내 후보 등록하면 당에서 진행하는 모든 절차에 충실히 따라야 한다"며 "그런데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보이콧이란 표현은 과한 것 같다. 참여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조차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가 다른 일정이 입당해서 여러 가지 숨 가쁘게 소화해야 될 다른 일정이 있다 보니까 먼저 잡힌 것들도 많다"며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상황이 됐는데 당연히 당내 후보 등록하게 되면 그 모든 절차에 충실히 따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당 지도부가 후보등록 여부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행사 열었다 라는 말씀밖에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신 실장은 "마구잡이라는 표현보다 일단 출마의사를 이렇게 표명한 분들까지 포함해서 일종에 예비모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출마의사를 표명한 분들 중에서도 과연 후보등록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그때 가봐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실 시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보이콧 요구를) 사실로 알고 있다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는데 이것도 너무 나간 발언이라고 보냐'는 질문에 "이른바 원희룡 후보와 통화한 그 중진의원이 의견교환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런 게 있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가 의견교환이 있었을 텐데 이제 아무래도 저희 측에서는 그게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다른 일정을 소화할 것도 있고. 그래서 의견 표명하는 과정에서 의견교환 과정에서 보이콧 요구 이런 식으로 비화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