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한반도에 근접하는 제9호 태풍 루핏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면서 창원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전 실·과·소장 및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이 8일 창원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대풍 루핏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8.08 news2349@newspim.com |
제9호 태풍 루핏은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경상권 해안에 200mm 이상 많은 호우를 동반한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해안 2~4m의 높은 풍랑이 예상되고 있다.
8일 저녁부터 9일 새벽 시간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창원시는 과수 낙과 등 농작물 피해와 우수관로 및 도로 측구 배수시설 점검, 대형공사장 내 사면 토사 유실과 붕괴 위험 여부, 안전시설물 비치사항 점검 등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이날부터 시작된 대조기의 영향으로 해안가 수위가 급상승 할 수 있으니 해안가 어선결박, 수산시설 고정 및 방파제 출입 금지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성무 시장은 "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강풍 및 풍랑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물과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관련 부서간 협력 대응 체계를 구축해 꼼꼼한 현장점검과 재난대비 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 생명 및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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