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전이었다.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한 여자배구팀에 "특별한 감동을 줬다"며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우리 여자 배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특별한 감동을 주었다"며 "원팀의 힘으로 세계 강호들과 대등하게 맞섰고,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내는 모습에 국민 모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성소의 인턴기자 =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2위)이 세르비아(세계 랭킹 6위)에 패배해 최종 4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오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0(18-25 15 25 15-25)로 세르비아에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맏언니'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였다. 2021.08.08. soy22@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최종 4위 순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아쉬워하지 말기 바란다. 또 하면 된다"며 "지금까지처럼 자신감을 가져주길 바란다. 한 선수 한 선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우리는 응원으로 함께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거듭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덕분에 국민들은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김연경, 김수지, 김희진, 박은진, 박정아, 안혜진, 양효진, 염혜선, 오지영, 이소영, 정지윤, 표승주. 우리의 자랑 열두 선수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불러주고 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특히 김연경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히 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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