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도쿄올림픽 결산] 다관왕은 누구?… 수영 드레슬, 金5·女 매키언, 金4

기사입력 : 2021년08월08일 08:55

최종수정 : 2021년08월08일 08:56

[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세계 각국 선수들은 도쿄올림픽에서 33개 종목에서 339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내려준다'라는 말도 있듯이 금메달은 실력과 운이 겸비돼야 딸 수 있다. 이러한 금메달을 한 개도 아닌 여러 개 목에 건 선수들이 있다. '차세대 수영 황제' 케일럽 드레슬(26·미국), '대회 첫 3관왕' 안산(20·광주여대), '여자 우사인 볼트' 일레인 톰슨-헤라(29·자메이카) 등이 대표적인 도쿄올림픽 다관왕이다.

케일럽 드레슬은 대회 5관왕으로 모든 종목의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드레슬은 이번 대회 단체전인 계영 4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100m, 접영 100m, 400m 혼계영, 50m 자유형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선 미국 대표팀 세 번째 영자(접영)로 나서 3분26초78의 세계신기록을 합작했다. 남자 50m 결승에서도 21초07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관왕 드레슬은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7관왕,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6관왕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5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차세대 수영황제'로 자리 잡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뒤를 잇는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25)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차지했다. 드레슬은 남자 자유형100·400m, 접영100m에 이어 1일 자유형 50m, 남자 혼계영 400m마저 우승하며 대회 첫 5관왕에 등극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경기 가운데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종목은 혼성 400m 혼계영이다. 마지막 영자로 나섰지만, 앞선 동료들이 크게 뒤처지면서 대세를 뒤집지 못하고 5위에 그쳤다. 2021.08.01 shinhorok@newspim.com

엠마 매키언(27·호주)는 여자 100m 자유형, 여자 400m 자유형 계주 여자 400m 혼계영, 여자 50m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 선수로는 첫 4관왕에 올랐다. 매키언은 여자100m 접영, 여자 800m 자유형 계주, 혼성 400m 혼계영 등 3종목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매키언은 총 7개의 메달(금4,동3)을 따내면서 이번 대회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2001년생 수영선수 케일리 맥커운(20·호주)도 여자 100m 배영, 여자 200m 배영, 여자 400m 혼계영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여자 100m 배영에서는 57초47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맥커운은 지난해 8월 뇌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자신의 발등에 '당신과 언제나 함께하겠다'(I'll always be with you)라는 문신을 새긴 모습이 포착 돼 수영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국은 양궁에서 다관왕을 배출했다. 주인공은 여자부 3관왕 안산과 남자부 2관왕 김제덕(17·경북일고)이다. 안산과 김제덕은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해냈다. 이어 안산은 양궁 여자 단체전에 개인전까지 휩쓸며 이번 대회 첫 3관왕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안산의 3관왕은 한국의 하계 올림픽 첫 3관왕 탄생이기도 하다. 한국은 이전 하계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선수가 없었다. 동계 올림픽까지 범위를 넓히면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쇼트트랙 안현수와 진선유가 3관왕에 오른 사례가 있다. 김제덕 역시 혼성전에 이어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까지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안산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옐레나 오시포바를 상대로 5대5(28-28, 30-29, 27-28, 27-29, 29-27)에서 슛오프 접전 승부를 벌인 끝에 6-5로 승리했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안산. 2021.07.30. parksj@newspim.com

육상에서는 '여자 볼트' 일레인 톰슨-헤라가 육상 여자 100m·200m를 석권했다. 톰슨-헤라는 리우올림픽에서도 100m·200m를 우승했다. 여자 스프린터가 올림픽에서 2개 대회 연속 100m·200m를 우승한 건 톰슨-헤라가 최초다. 톰슨은 100m에서는 10초61로 33년만에 올림픽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올림픽 기록은 지금은 故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운 10초62다.

이외에도 뉴질랜드의 리사 캐링턴(32)이 여자 카약 1인승 200m, 여자 카약 1인승 500m, 여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일본은 남자 기계체조에서 하시모토 다이키(19)가 남자 종합·남자 철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다만 하시모토는 체조 개인종합 4번째 종목이었던 도마 종목에서 착지가 흔들려 매트에서 벗어났으나 점수는 14.7점을 받아 판정 논란이 있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을 포함한 단일 올림픽 최다 다관왕은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6)다. 펠프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8관왕에 올랐다. 그는 개인혼영 400m, 계영 400m, 자유형200m, 접영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800m, 접영 100m, 혼계영 400m 등 총 8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아테네올림픽 6관왕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올림픽 5관왕까지 4대회 연속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limjh03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