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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하반기엔 ARPU 성장률 더 높아질 것"

기사입력 : 2021년08월06일 17:44

최종수정 : 2021년08월06일 17:44

2Q 무선ARPU 3만802원...무선매출 성장률 대비 낮아
"하반기 갤럭시·아이폰 신제품 출시로 ARPU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지금보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자신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정책에도 경쟁사에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인터넷(IP)TV와 디즈니플러스 제휴 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협상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며 지난 6월 황현식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것 이상의 내용을 언급하진 않았다.

◆"하반기 ARPU 상승폭, 상반기보다 클 것" 자신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8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동통신사업의 2분기 ARPU는 3만802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5G 가입자 비중은 32.9%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연말까지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을 4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상승폭이 큰 무선서비스 매출액에 비해 ARPU 성장률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ARPU가 상승 중이지만 상승폭이 기대치에 미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 상무는 2분기 무선 ARPU 성장률이 높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플래그십 단말 출시 공백과 핸드셋 시장의 순증 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 ARPU 상승률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견했다. 그는 "다만 상반기 출시했던 투게더 결합 요금제의 가입 비중이 늘어나면서 고가 요금제 가입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 갤럭시와 아이폰 등 플래그십 단말이 출시되면 ARPU가 개선되고 투게더 결합 요금제도 ARPU 감소 방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사이래 첫 중간배당 시행..."주주가치 제고 노력" 강조

LG유플러스는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번 IR에서 많은 분들이 제안해주셨기에 내부 논의 및 ESG위원회, 이사회를 거쳐 작은규모나마 중간배당을 시행키로 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진행률 등을 고려할 때 연간 기준 배당 규모의 절대금액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올해 배당성향도 가이던스를 떠나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중간배당 제안을 받아들였듯) 배당성향 관련해서도 여러분들이 제안해주신 대로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창사이래 처음으로 주당 200원의 중간배당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금의 44% 수준이다. 지난 2분기에는 창사 첫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진행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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