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황현식의 LGU+, 현장목소리서 B2B 확대 답 찾는다…첫 공략은 '소상공인'

기사입력 : 2021년07월14일 06:07

최종수정 : 2021년07월14일 06:07

CEO간담회 2주만 새 B2B 상품 공개…현장목소리에 방점
전년대비 소상공인 상품 신규 가입자 40% 순증 목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황현식호(號) LG유플러스가 기업간거래(B2B) 사업 강화를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달 CEO 기자간담회에서 B2B 사업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지 2주 만이다.

첫 번째 공략대상은 소상공인 중에서도 20%가량을 차지하는 요식업 사업자다.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등 시장 지배적 사업자들과 제휴도 맺었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식업 특화 소상공인 대상 경영지원 솔루션인 'U+우리가게패키지'를 출시했다. 맞춤형 통신 상품과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결합된 이 상품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경쟁사의 유사 서비스와 차별화를 뒀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3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현민 담당, 임장혁 그룹장, 권지현 팀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LGU+] 2021.07.13 nanana@newspim.com

◆연 매출 900억·신규 가입자 40% 순증 목표

LG유플러스는 U+우리가게패키지 출시를 위해 1년 가까이 현장 목소리를 듣는 데 공을 들여왔다.

이날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더본코리아의 최경선 전무는 "이번 상품 출시에 앞서 LG유플러스와 지난해 6월부터 제휴해 왔다"며 "LG유플러스 내 별도 조직과 총 6차례 워크숍 및 미팅을 통해 외식업 플랫폼의 미래를 논의했고 이번 상품은 그 논의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황현식 사장은 "사업적으로 소비자시장(B2C) 대비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성장기회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LG그룹의 역량과 선도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 B2B 사업을 강화해 비통신 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30%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본격적인 B2B 시장 확대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는 "올해 연 매출 목표는 800억~900억원, 신규가입자는 전년대비 40%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장은 수익보다는 실제 이용자인 소상공인의 혜택 확대에 방점을 두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권지현 LG유플러스 소호제휴사업팀장은 "기본료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느냐는 질문이 많은데, 저희는 진정성있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 수익모델은 당장 생각 않고 있다"며 "더 좋은 영역에서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3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장형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이 발표를하고 있다. [사진=LGU+] 2021.07.13 nanana@newspim.com

◆LGU+, '매장안심형 CCTV'로 경쟁사와 차별

LG유플러스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통해 B2B 사업 분야 강자인 KT에 도전장을 냈다. KT가 '잘나가게', '마케팅코치' 등의 서비스로 탄탄한 고객층을 통해 모은 빅데이터를 가공해 전달한다면, LG유플러스는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의 니즈를 세심하게 파악해 접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임 상무는 "타사는 인터넷 전화 등 기본통신상품이 있지만 가정용 "타사와 달리 LG유플러스는 전담 사업조직을 별도 운영하기 때문에 특화된 상품을 낼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 결과로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가 '결제안심인터넷'과 '매장안심형 폐쇄회로(CC)TV'다.

결제안심인터넷은 유선통신망에 장애가 생기더라도 가게 내부에서 카드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이 상품은, 유선인터넷에 장애가 발견되면 즉시 무선인터넷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무선라우터를 결합했다.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용 인터넷을 이용한다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한 서비스다.

매장안심형 CCTV는 본사와 점주가 주방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주방 청결상태 및 식음료 조리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본사와 점주는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줌이 가능한 가변초점 카메라를 통해 주방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청결한 배달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상품이다.

현재는 본사만 CCTV를 확인할 수 있지만 추후 일반 고객도 매장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임 상무는 "소비자가 주방 영상을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는 현재 정부의 시범사업에 참여해 도입을 준비 중"이라며 "다만 주방 근무직원의 개인정보 침해 이슈 때문에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한 부분이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