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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빅데이터 활용 '최적화' 수송…"녹색물류 실천"

기사입력 : 2021년08월05일 12:21

최종수정 : 2021년08월05일 12:21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 통해 운영효율 극대화
TES물류기술연구소 자체 개발…국내 이어 미국 특허 예정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은 빅데이터 기반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을 활용해 물류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탄소를 저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은 가장 효율적인 운송 네트워크와 운영 정보를 제공한다. 허브터미널과 서브터미널, 물류센터, 물류거점 등을 오가는 수송차량(대형트럭)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를 도출한다. 단순한 매칭 프로그램이나 사람의 경험으로 운영하던 기존 방법과 달리 ▲출발지 ▲도착지 ▲이동거리 ▲차량 크기 ▲화물 정보 ▲물동량 등 수송 차량과 관련된 정보를 종합 분석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통합관제센터 [사진=CJ대한통운]

특히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화물 없이 빈 상태로 운행하는 공차 이동거리를 최소화한다. 수송차량이 이동하는 전체 이동거리를 줄여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고정·임시차량 수 분석과 예측이 가능해져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시스템을 택배, 계약물류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인도 최대 수송기업인 CJ다슬(Darcl)에도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센터, 물류거점, 거래처 등을 오가는 트럭 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

시스템은 CJ대한통운의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했다. 관련 국내 특허를 지난해 취득한 데 이어 미국에서 출원한 특허도 연내 인증받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TES물류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최첨단 시스템과 기술을 도입해 녹색물류 실천 등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선진 물류 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하고 'K-물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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