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원배가' 허리띠 매고 거리 나선 윤석열...연일 당심 잡기 '구슬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교 충암구 소재한 은평구 찾아 당원 모집
"조직 힘 비축 위해 자리 마련...최선 다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일 당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일 초선 의원 공부 모임에 강연자로 참석하고 당 사무처, 보좌진, 의원들을 잇따라 만난 윤 전 총장은 3일 직접 당원을 모집하겠다며 거리로 나섰다.

야권 대선주자 1위로 당내 후보들의 집중 견제가 예상되면서 불안정한 당내 지지기반을 확실히 하겠다는 포석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후 서울시 은평구를 찾아 당원 가입 모집을 하고 있다.  2021.08.03 jool2@newspim.com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당사를 찾아 서울 강북권 원외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박성중, 이만희, 송석준 의원과 오찬을 마친 그는 오후 2시 서울 은평구를 찾아 '당원배가운동' 허리띠를 둘러멨다.

윤 전 총장은 거리 당원 모집에 앞서 은평구 연서로에 위치한 국민의힘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격려 방문했다. 은평구는 윤 전 총장의 모교인 충암고가 있는 곳이다. 윤 전 총장의 은평구 방문에 그의 고등학교 1학년 당시 기술·가정 과목을 담당했던 담임선생님이 현장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전국 당원협의회 가운데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힘겹게 싸웠고, 극적인 반전을 일으킨 은평구 당협위원회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마침 제가 중·고등학교를 나온 지역이었다. 오면서 큰 의미를 가졌고 고교 1학년 담임선생님과 동창들을 만나니 고향에 온 것처럼 마음이 푸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평구 당원협의회가 앞으로 나라를 바꾸고 정상화시키는 데 가장 선봉에 서서 애써주시기를 바란다"며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보기 위해 은평 공원에 몰려든 시민들. 2021.08.03 jool2@newspim.com

짧은 간담회를 마치고 윤 전 총장이 응암역 공원에 모습을 드러내자 모여있던 시민 200여명은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며 그를 둘러쌌다. 윤석열 팬클럽 '열지대' 마스크를 쓴 지지자부터 '구하자 대한민국 나와라 국민의희망' 피켓을 들고 선 지지자도 보였다.

홍인정 은평갑 당협위원장은 "후보가 처음 오는 곳이 후보의 첫사랑"이라며 "윤 총장의 마음에 은평이 있다. 이 마음을 받아 대한민국을 바꿔달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도록 손 잡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은평구 당원협의회에서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 조직의 힘을 더 비축하기 위해 오늘 이런 자리를 만든 걸로 안다"며 "저 역시 은평 당협의 노력에 적극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직접 당원 가입 원서를 받으려던 윤 전 총장은 몰려든 시민들로 현장이 혼선을 빚자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모집 운동을 갈음했다.

윤 전 총장은 하트 풍선으로 장식 돼 있는 포토존에서 손하트를 내보이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 경쟁적으로 몰려든 시민들은 윤 전 총장과의 사진 촬영을 위해 서로를 밀치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즉석 사인 요청 등 시민들의 요구에 응하던 윤 전 총장은 거리두기는 커녕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현장 탓에 10여분 만에 행사를 종료한 뒤 자리를 떴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장이 너무 복잡하고 코로나19 위험도 있어서 (일찍 자리를 떴다)"라며 "(윤 전 총장이) 혹시 발언하는 데 있어 너무 분위기에 휩쓸리면 선거법 소지 위반도 있어서 그런 것들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평일 오후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대부분 중장년층들이었다. 4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사진을 요청하자 지지자들은 "젊은 사람 왔다. 찍어라 찍어라"라고 외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당원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  2021.08.03 jool2@newspim.com

윤 전 총장이 현장을 떠나자 당원 가입 서류를 작성하는 시민들이 심심찮게 보였다. 서울 광진구에서 윤 전 총장을 보러 찾아왔다는 한 40대 부부는 "말하는 화법이 시원해서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며 "이 정권에 대적할 사람은 윤 전 총장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과 충암고 동문이라는 50대 남성 세 명은 "윤 전 총장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모교 후배들로써 윤 전 총장이 정의와 공정을 살릴 것이라 믿는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외교와 경제가 다 망가졌다. 북한에 퍼주기 식으로 하는 게 말이 되나. 대한민국이 하나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은평구 주민이라는 한 80대 남성은 "윤 전 총장을 지지하지만 원래 국민의힘 지지자였다"며 "제가 지금 81살인데 문재인 대통령같은 정권은 처음 봤다. 법무장관부터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며 당원 가입 이유를 밝혔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