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대기업 석달간 계열사 41개 늘려…"LG 계열사 친족분리 사전작업 진행"

기사입력 : 2021년08월03일 10:07

최종수정 : 2021년08월03일 10:08

공정위, 대기업 소속회사 변동내역 공개
7월 기준 대기업 소속회사 총 2653개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대기업 소속 계열사가 최근 3개월간 41개 늘어났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분야 사업진출, 코로나19로 인한 실적부진 완화 차원의 사업개편 등이 특징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LG 계열사의 친족분리 사전작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최근 3개월(2021년 5월1일~7월31일)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7월 31일 기준 대기업 소속회사 수는 총 2653개로 집계됐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총 31개 집단이 106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 51개 ▲지분취득 30개 ▲기타 25개 등이다.

같은 기간 31개 집단이 65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 21개 ▲지분매각 8개 ▲청산종결 17개 ▲기타 19개 등이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장금상선(13개)과 카카오(13개)였으며 SK(11개)가 뒤를 이었다.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SM(5개)그룹과 MDM(5개)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2020.08.27 kilroy023@newspim.com

특징으로는 일부 LG 계열사의 친족독립경영을 위한 계열분리 사전작업이 눈에 띄었다. 지난 5월 지주회사인 LX홀딩스가 LG로부터 분할 설립됐고 6월 계열분리 예정인 5개 회사의 사명 변경이 이뤄졌다.

LX홀딩스 등 6개사의 자산총액합계는 9조1332억원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에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성장동력 선점·확보를 위한 신기술 사업분야 진출도 있었다. 한화·효성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를 각각 신규설립했고 한국타이어는 신기술사업 관련 투자·지원을 위해 계열사를 신규설립했다. 유진은 계열 사모펀드를 통해 중고나라의 지분을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코로나19 이후 실적이 부진한 분야를 정리하는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한화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음료 사업부분을 분할해 더테이스터블을 설립했고 SK는 태양전지 관련 사업과 전기통신공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들을 전부 매각했다. KT는 무전기 제조·판매를 영위하던 케이티파워텔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