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연한 감소세 전환됐다고 확정 어려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청와대는 2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가능성과 관련해 "이번 주 발생 동향을 살피며 유행 양상 등을 분석해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역 조치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 경향을 보이나 확연한 감소세로 전환되었다고 확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청와대 전경. 2020.12.14 yooksa@newspim.com |
문 대통령이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한편, 확진자 숫자 감소를 통해 상황을 반전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에서 오는 추석 연휴 전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는 20대부터 40대까지 17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면서 "대규모로, 단기간에 예약을 마치기 위해 예약시스템을 정비하고, 10부제 예약으로 불편을 줄이면서 공평한 접종 기회가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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