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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 2128건 강제징수…5.2억 규모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11:12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11:12

최고 미납액 485만5400원…최다 미납 횟수 1104회
강제징수 고지서 받고도 미납한 18건 형사고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5억2000만원의 민자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를 징수했다. 50회 이상 미납한 2128건에 대해 강제징수한 결과다. 강제징수 고지서를 받고도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은 18건은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시행한 민자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강제징수 2차 시범사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2019년 11월부터 작년 6월까지 진행한 1차 시범사업에서는 100회 이상 미납한 360건에 대해 약 1억 5000만원을 걷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31일 오후 서울 금천구에서 바라본 서해안고속도로, 안양천로 합류지점이 정체를 빚고 있다. 2021.07.31 kilroy023@newspim.com

이 사업은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18개 민자고속도로 법인 간 체결한 '미납 통행료 수납 효율화 업무협약'에 따라 작년 12월부터 약 7개월 간 진행됐다. 50회 이상 미납한 4997건 중 주소지 또는 연락처가 확보돼 강제징수 고지가 가능한 3580건에 대해 실시했다.

수납된 2128건 중 최고 미납액은 485만5400원(143회), 최다 미납 횟수는 1104회(94만8100원)이다. 최다징수실적 구간은 수도권제1순환(일산-퇴계원) 민자고속도로(987건)였다.

미납 통행료 강제징수는 '유료도로법' 제21조에 따라 '강제징수 예고→전자예금압류→추심' 단계로 시행됐다.

시범사업에서는 그 동안 우편 등 종이고지서로 발송했던 미납 통행료 고지서를 본인 명의 휴대전화(알림톡, 문자)로 발송했다. 간편 결제도 가능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제고했다.

강제징수 안내 고지서를 송달받고도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은 건은 18개 민자법인에서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요금을 내지 않고 고속도로를 이용한 경우 형법 제348조의2에서 규정하는 편의시설부정이용죄에 해당될 수 있다.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다.

국토부는 1~2차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와 보완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정규사업으로 전환하고 반기별로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제징수 대상자 범위는 미납 횟수, 누적 미납액, 채권 소멸시효(5년) 및 민자도로센터의 업무량 등을 고려해 반기마다 결정할 예정이다. 민자고속도로 미납 통행료의 납부 방법, 강제징수 절차 등 궁금한 사항은 민자도로센터 누리집 또는 민자도로센터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원만 국토부 도로투자지원과장은 "'18년 8월 발표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강제징수를 통해 회수된 미납 통행료가 고속도로의 편의와 안전을 제고하는데 쓰이도록 관리·감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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