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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이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동탄 집값 고공행진…주민 반발·공사비 증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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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집값, 잇따른 '신고가'…"경부고속도로 양재~동탄 지하화 검토"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정부가 경부고속도로 강남(양재IC)~동탄IC 지하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자 경기 화성시 동탄 집값이 GTX 수혜에 이어 호재효과를 누리고 있다.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되면 서울 한남나들목(IC)부터 동탄IC까지 극심했던 교통 정체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3조원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경부고속도로 정체를 해결하는 다른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동탄 집값, 잇따른 '신고가'…"경부고속도로 양재~동탄 지하화 검토"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나루마을 동탄역유보라여울숲2.0 642동 전용 101㎡(5층) 매도호가는 지난 5일 하루새 14억3000만원으로 2억3000만원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같은 면적 아파트는 지난달 18일 7억1000만원(4층)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같은 단지의 다른 매물들은 호가가 7억5000만~7억8000만원 선에 나와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7.08 sungsoo@newspim.com

오산동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 전용 85㎡(5층)는 지난 5월 1일 11억9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10월 7억6500만원(18층)에 거래됐는데 약 2년 새 4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 현재 호가는 실거래가보다 높은 13억~13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오산동 동탄역에일린의뜰 1606동 전용 84㎡(6층) 매물은 지난 5일 매도호가가 7억7000만원으로 2000만원 뛰었다. 지난달 26일에는 7억5000만원(8층)에 실거래됐는데 최근 호가가 더 올랐다.

국토부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노선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동탄~강남 약 30km 구간은 만성적 차량 정체 구간으로, 도로 용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 구간의 지상도로는 유지하면서 하부에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입체적 확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체적 확장은 지하 약 40m 깊이에 대심도 터널을 뚫어 도로를 내는 방식이다. 대심도 공사를 할 경우 토지 보상비나 지상부 개발비가 발생하지 않아 총 사업비가 약 3조원 들 것으로 추산된다. 1km당 공사비가 1000억원이면 30km 지하화에 약 3조원이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 계산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물류시장 거래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7.08 mironj19@newspim.com

앞서 서울 서초구도 경부고속도로 양재IC~한남IC 구간인 약 6.4km의 지하화를 검토해왔다. 이 구간은 서울시가 관리하며 양재IC~동탄IC 구간은 국토부 소관이다. 두 구간이 지하로 연결되면 한남IC부터 동탄IC까지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오산동 A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오는 2024년 정도 되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실제로 가시화되지 않을까 하는 주민들 기대감이 높다"며 "동탄과 강남 간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테니 집값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 "공사비 증액 부담도 커 대안도 고려해야"

 

하지만 정부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년~2025년)에 경부고속도로 강남~동탄 구간 지하화 사업을 반영해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비용편익 분석(B/C)에서 1을 넘기는 등 일정 수준의 사업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지하 40m 깊이의 도로를 만들려면 지반을 탄탄하게 받쳐야 해서 지상 공사보다 철근 등 자재가 훨씬 많이 투입된다. 올 들어 철근 및 각종 자재비 가격이 상승한 데다, 공사기간 물가 상승률까지 감안하면 비용은 국토부가 추산한 3조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공사비 3조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목적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진유 경기대학교 도시·교통학과 교수는 "지하 40m 공사를 실시하면 암반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서 공사비가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원자재, 철강 값이 앞으로 더 오를 개연성도 고려하면 공사비는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 지하화의 편익은 이용 차량의 시간절감 효과인데, 이 편익은 공사비가 많든 적든 큰 변화가 없다"며 "지하화 사업으로 도로용량 자체를 늘리는 것 외에도 다른 대체도로 이용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나, 러시아워(교통이 혼잡한 시간대)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등의 대안과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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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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