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남서 '尹 입당' 보고받은 이준석 "8월 버스론에 화답...상당한 의미"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17:22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17:22

尹, 30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전격 입당
李 "8월 아닌 7월 입당 긍정 평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격 입당에 대해 "제가 주장한 (8월) 경선버스론에 화답해줬고 심지어 출발 한 달 전 먼저 앉아있겠다는 의미는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광양 포스코제철소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 입당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2021.07.25 photo@newspim.com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사전 예고 없이 전격 입당을 결정했고,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과 연락해 만나 오후 2시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일정이 예정돼 있었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휴가 중이어서 당 지도부는 입당 현장에 모두 부재했다.

이 대표는 '입당 의사가 사전 통지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윤 전 총장과 저는 공개되지 않은 여러 차례 대화나 접견을 통해 입당에 대한 시각 차이는 많이 조율했다"며 "8월이 아닌 7월에 입당한 것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호사가들이 한 말들이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언어였단 것을 많은 국민들이 아셨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저는 꾸준히 이야기했던 거처럼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고 그를 통해 대선 승리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없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다만 보안 관계 등으로 전격 입당을 선택한 것 같다. 이 과정에서 다소간 오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오늘 중요하게 다룰 부분은 8월 출발하는, 제가 주장한 경선버스론에 대해서 윤 전 총장이 화답해 줬고 심지어 버스 출발 한 달 전에 먼저 앉아있겠다고 해서 의미가 상당하다"고 말해 '이준석 패싱' 등 갈등론을 부인했다.

이 대표는 다음 주 정식 입당식을 열 계획을 묻는 질문에 "권영세 위원장이 그 부분에 대해 어떤 보고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당연히 저희 구성원이 되셨으니 어느 정도 축하는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윤 전 총장이 입당을 했으니 그를 지지하지만 아직 입당 안했던 많은 분들이 오늘부터 온라인 입당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윤 전 총장이 실제로 저와 만나 입당식 하기 전까지 온라인 가입을 통해 입당한 당원들 숫자를 계산해서 제가 밥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입당 전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국민의힘 인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분들은 윤 전 총장에게 앞으로 상당히 고마워하면서 정치활동을 하셔야 할 듯 하다"며 "거의 제명대에 올라갔다가 (제명대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30 leehs@newspim.com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