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윤호중, 야당 대선주자에 직격탄..."복수심에 눈 멀어 민주주의 부정"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10:46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11:28

"본선에서 실격패 처리되지 않을까 우려"
"올림픽 대표단에 스포츠맨십 배워라"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야권의 대선주자들을 향해 "복수심에 눈이 멀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대통령 '억까'(억지로 까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일갈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 대선주자들이) 며칠 전만 해도 국민 통합에 사면까지 떼창을 부르더니 어제는 청와대 앞 1인 시위 현장에 우르르 달려가 포토타임을 가졌다"며 "본선에서 실격패 처리되지 않을까 우려스렵다"며 날을 세웠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30 leehs@newspim.com

그는 이어 "한국 올림픽 대표단으로부터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맨십을 배워야 할 분들"이라며 "탄핵에 대한 분명한 입장부터 밝히시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권의 퇴행적이고 실망스러운 정치 행태는 이뿐만 아니다"라며 "어렵게 연결된 남북통신선을 두고 북에 선거 개입을 우려한다는 유승민 후보, 낮에 국밥에 소주, 밤에는 치맥을 하며 폭염과 코로나에 시달리는 국민 앞에 방역 개념 없이 취중행보에 열을 올리는 윤석열 후보, 경선 후보간담회에서 부정선거의 증거가 있다며 특검을 하자는 황교안 후보는 국민의힘 전체를 대선 불복의 늪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를 감독해야 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언론중재법이 법안소위를 통과하자 '노무현 정신과 어긋난다'는 해괴한 논리를 펼쳤다"며 "허위조작과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로 언론중재위에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20년 전보다 6배 늘었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정신은 정치권의 공통 유산인만큼 누가 쓰던 자유이지만 이 대표의 노무현 정신은 국민 다수가 느끼시는 것과 거리가 멀다"면서 "반칙과 특권을 뿌리 뽑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노무현 정신 아닌가. 일부 언론과 특권이 빚어낸 허위조작과 가짜뉴스를 근절해서 국민의 피해를 구제하는 것이 노무현 정신의 어디에 배치된다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논두렁 시계 같은 가짜뉴스와 수사정보를 흘리는 검찰의 인권 침해, 그것을 받아쓰기하던 언론의 횡포에 속절 없이 당해야 했던 게 노무현 대통령"이라며 "노무현이 당했던 것처럼 우리 국민도 언론개혁, 검찰개혁에 대해 한 마디 못하고 언론과 검찰에 당해야만 한다는 건가"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언론중재법은 국민의 80%가 찬성한다"며 "언론의 신뢰도가 높아지면 언론의 자유는 확대되고 허위보도가 줄어들면 국민의 자유 역시 커진다. 야당도 배후 감독 모두 퇴행의 강에 빠지지 말고 언론과 국민 모두의 자유를 확대해 나가는 언론중재법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송영길 대표는 도쿄올림픽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 '팀 코리아'에 "눈부신 선전이 도쿄 하늘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송 대표는 이어 "강한 개성과 패기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줘 너무나도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경제, 외교는 물론 스포츠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회가 중반에 접어들었는데 남은 기간 자신의 기량을 후회없이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민주당도 국민화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의 위대한 도전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