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세균, 양기대의 '이낙연과 같이 임하는 순간 고대' 언급에 "주제넘은 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낙연과 단일화 생각 전혀 없어...부적절한 말"
"대선후보, 사전 검증 필요...클린검증단 요구"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30일 이낙연 캠프 소속인 양기대 의원이 단일화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주제넘은 말을 했다"며 일갈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그분이 아주 부적절한 말을 했다. 단일화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논현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에서 버스운수노동자 정책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2021.07.29 photo@newspim.com

양 의원이 지난 27일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낙연과 정세균, 두 분이 힘을 모아 같이 경선에 임하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직격한 것이다.

정 후보는 이어 당에 '클린검증단'을 요구한 것에 대해 "청와대에서 장관을 임명하거나 할 때는 인사 검증을 다 하지 않나"라며 "대통령 후보를 정당이 낼 때는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사전 검증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공직 후보들에 대해서는 다 있는데 유독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만 없다"며 "본선에서 야당의 정치 공세로부터 대통령 후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패도 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런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클린검증단에서) 능력과 자질, 정강정책, 정체성, 도덕성에 대해 다 검증을 하게 된다"며 "이런 문제를 가지고 토론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 공방이 오가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질문받는 쪽에서는 '이것은 '네거티브다'라고 얘기하는 것이고 반대쪽에서는 '검증이다'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명쾌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그런 내용이 다른 공직 후보들에 대해서는 다 있는데 유독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만 없다"며 "문제제기를 했는데 아직 당에서 답변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지난 25일 발표한 '균형발전 4.0 신수도권 플랜'에 대해서는 "균형 발전을 하기 위해 충청, 대전, 세종을 수도권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이라며 "그 방안으로 지금 우리 국토가 서울 중심의 일극 체제로 돼 있는데 이거를 다극 체제로 만들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부축 중심으로 돼 있는 것을 강호축, 그러니까 강원,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놓자는 것"이라며 "국토를 X축으로 교통망을 연결해서 국가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우선 교통 인프라부터 깔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두 번째로 주요 정부 기관을 이전해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빨리 만들고 청와대 세종집무실도 만들겠다"며 "대법원, 법무부, 대검찰청은 세종시와 충청권으로 이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이제 전국적으로 플랫폼 대학도시를 육성해서 그 대학을 중심으로 주거도 하고 기업이나 스타트업 등 벤처도 유치하자는 것"이라며 "지방에 기업 유치나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