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민경호 기자 = 수원시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0년까지 집행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제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교부 현황.[사진=경기도] 2021.07.27 kingazak1@newspim.com |
27일 경기도가 밝힌 31개 시·군별 상위 교부금 현황을 살펴보면 수원시가 656억여 원, 고양시 605억여 원, 부천시 584억여 원, 성남시 527억여 원, 시흥시 515억여 원을 교부 받았고 사업별로 보면 성남시 105건, 부천시 98건, 수원시 94건, 고양시 84건, 안산시 69건의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는 반대로 하위 시·군 현황을 보면 과천시 146억여 원, 이천시 186억여 원, 구리시 212억여 원, 연천군 216억여 원, 여주시 221억여 원을 받았고 과천시 17건, 오산시·연천군 24건, 구리시 27건, 여주시 28건의 사업을 했다.
하지만 용인시(인구 107만), 남양주시(인구 72만), 화성시(87만), 김포시(48만), 평택시(54만) 등은 인구수와 도의원 의석수에 비해 적은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시민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이들 지역의 교부금 내역과 사업건수를 들여다 보면 용인 449억여 원(65건), 남양주 366억여 원(42건), 화성 312억여 원(46건), 김포 300억여 원(37건), 평택 227억여 원(41건)을 받아 인구와 비례해 유난히 적은 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경기도는 2021년 당해연도 특별조정교부금 배분내역은 정보공개법(공개 시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에 따라 자료공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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