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이낙연 상승세, '호남 결집' 효과...윤석열과 양자대결도 팽팽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4:32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14:32

윤석열 44.9%, 이낙연 42.4%…오차범위 내 접전
전문가 "이낙연 강세, 백제 네거티브로 호남 결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권의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실시한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42.4%로 윤 전 총장 44.9%에 오차 범위 내로 뒤졌다. 그러나 격차는 불과 1.5%p로 오차 범위 내 박빙의 결과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윤 전 총장이 48.3%로 이 전 대표 39.7%에 8.6%p 앞섰으나 여성은 반대로 이 전 대표가 45.2%로 윤 전 총장 41.5%에 3.7%p 차이로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 50대, 50대 이상은 윤 전 총장이 앞섰고, 30대와 40대 연령층에서는 이 전 총리가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1.07.27 dedanhi@newspim.com

이 전 총리는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고, 윤 전 총장은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지역에서 앞섰다.

상당기간 윤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에 밀려 10% 내외의 지지율을 보였던 이 전 대표의 이같은 강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은 최근 이른바 백제 네거티브가 이슈가 되면서 호남 결집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박종옥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통화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호남층에서 결집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른바 백제 네거티브 논란으로 일종의 호남 결집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원 교수도 "호남의 선택이 아직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호남 출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면서 "호남의 민심이 호남 대망론은 아니지만, 호남 주도권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전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과 박빙의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진영간 결집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박 이사는 "최근 대선 이슈가 여야를 막론하고 관심을 끌면서 여야 지지층이 결집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아직 후보간 변별력이 크게 작용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