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측 "정대택, X파일 만들었다고 자백…돈 노린 일방적 주장"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10:44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0:44

"민주당원·추미애 지지자…왜 검증 안하나"
"X파일, 거짓 주장 외 실체 없다고 확신"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법률팀이 23일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해 "정대택 씨는 '윤석열 X파일을 내가 만들었다'고 자백했다"며 "X파일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돈을 노린 소송꾼'의 일방적 주장을 모아둔 것에 불과하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대택 씨는 올해 4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 정대택은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로 활동해 현 정부 탄생에 일조했다'고 직접 게시했다"고 말했다.

[사진=윤석열 캠프 법률팀 페이스북 캡쳐]

법률팀은 "또한 민주당 당원으로서 민주당 정치인들과 교류하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고, 급기야 며칠 전에는 '추미애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이어 "이 정도면 정대책 씨의 정치 편향성은 확실해 보인다"며 "정대택 씨의 '돈을 노린 온갖 허무맹랑한 주장들'은 지난 14년간 11번의 유죄 판결에서 모두 거짓이라는 사실이 확정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정치인들은 정대택 씨의 거짓 주장으로만 이루어진 문서를 두고 X파일 운운하면서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 "정대택 씨가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의 법률인권특보로 활동한 사실이 있나"라며 "민주당원이자 추미애 후보의 지지자인 정대택 씨와 교감 하에 거짓 주장을 퍼뜨리는 게 아니라면 왜 정대택 씨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검증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정대택 씨가 주장하는 X파일을 모두 검토한 결과 거짓 주장 외에 아무런 실체가 없다고 확신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들은 "앞으로 책임 있는 정치인이 자료나 근거를 제시하고 합당한 검증을 요구한다면 국민들께 성실히 답변드릴 것"이라며 "정대택 씨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그 주장을 검증 없이 인용하거나 인터뷰를 보도한 매체, 정치인들도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