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호텔신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돌파구로 중국 면세점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4.79% 오른 9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호텔신라의 중국 진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호텔신라는 중국 하이난성의 하이요우면세점(HTDF)과 면세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중국 내 합작사를 설립하고 상품 소싱과 시장 개발, 인적자원 교류, 상품 공동 개발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은 시내 면세점으로, 약 45개 카테고리와 5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 외경. [사진=호텔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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