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캠프 "이낙연, 노무현 탄핵 당시 찬성·반대 여부 밝히라"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10:20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10:20

"진모 씨, 이재명 후보·캠프와 관계 없다"
"사실 관계 분명치 않고 공무원도 아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쟁점으로 부각된 경기도 유관단체 직원의 SNS 비방에 대해 이재명 캠프가 역공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최측근인 김영진 의원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할 때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분명한 입장이 없다"고 요구했다. 

이재명 캠프 종합상황실장인 김 의원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후보는 2002년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이었는데 그 후 탄핵 과정에 참여했다"며 "그래서 찬성을 했는지 반대를 했는지 분명히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지키겠다는 것인지 명확한 자기 입장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추미애 당 대표는 2004년 탄핵에 참석한 이후 석고대죄하고 복권돼서 2016년 당 대표로 와서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바 있다. 최고의 공직에 오르려면 본인의 정치적 행보와 판단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며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캠프 종합상황실장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쟁점으로 부각된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을 이재명 지사가 알았는지 유무에 대해서는 적극 방어했다. 그는 "개인적인 일탈이거나 전형적인 가짜뉴스로 이재명 후보와 열린 캠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캠프 종합상황실장인 저도 모르고 캠프 내 존재하지도 않는 SNS 봉사팀을 이낙연 캠프가 먼저 알고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하다"면서 이 전 대표를 비난한 당사자인 진모 씨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고, 그 분이 어떤 활동을 누구와 함께 했는지 전혀 모르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진모 씨는 2012년에 민주당 대선 캠프에서 자원봉사, 2016년 민주당 총선 후보 자원봉사, 2017년 민주당 대선후보 자원봉사를 했고, 2018년 이재명 지사 캠프 자원봉사, 2020년 총선 자원봉사를 했던 사람"이라며 "경기도 교통연수원에서도 임원이 아니라 직원으로 진 씨의 임명권자도 이사장"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이나 정무실장 등 많은 분들이 이재명 지사가 임명권자인데 책임지라고 하고 있는데 허위 사실을 가지고 공작을 하고 있다"면서 "이 지사와 연관해 거기에서 뭔가 있는 듯이 몰고 들어가는 것이 허위사실이고 전형적인 정치 공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모 씨와 관련해서는 직위해제를 했고, 사단법인인 경기도 교통연수원에서 조사 중"이라며 "정말 고발하고 싶으면 이낙연 캠프에서 직접 하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이낙연 캠프에서 고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그는 "사실 관계가 분명하지 않고 사단법인 교통연수원이니 공무원도 아니다"며 "이 사람은 당내 경선이나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식 선거법상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이 지사와 연관해 공격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공작 마타도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