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탄소 배출량 줄여라"…LG화학, '탄소중립 성장' 사활 걸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년 이후 연속 증가…배출권 거래제, 기후변화 리스크
205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 선언…3000만t 이상 감축 목표
국내외 모든 사업장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100%로 전환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G화학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사활을 걸었다. 그동안 탄소중립 경영에 애썼지만 2018년 이후로 온실가스 배출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화학사업은 국내에서 철강사업 다음으로 탄소 배출량이 많은 업종이다.

최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속가능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볼 때 회사의 당면 과제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을 꼽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LG 트윈타워 [사진=LG]

◆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951만9783t…전년 대비 9772t 늘어

19일 LG화학 '2020 ESG 팩트북'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909만8573톤(t) ▲2019년 951만11t ▲2020년 951만9783t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사업장을 가동하는데 쓰이는 에너지 출처까지 추적하는 간접배출량도 늘었다. 간접배출량은 ▲2018년 378만1224t ▲2019년 410만4403t ▲2020년 413만571t이다.

LG화학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난해 7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탄소중립 성장이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기준이 되는 시점을 정하고 사업이 성장하더라도 탄소 배출량은 그 기준보다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2019년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

현재의 사업 성장성을 고려할 때 2050년 LG화학의 탄소 배출량은 약 4000만t 규모로 전망되며 탄소중립 성장을 위해선 3000만t 이상을 감축해야 한다. 3000만t은 내연기관차 125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으로, 소나무 2억2000만 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951만9783t으로 전년 대비 9772t 늘었다. 일반적으로 매출이 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함께 증가하는데, 작년에 연간 매출 첫 30조원을 돌파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9.9%가 증가한 것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량이 많지 않다.

◆ 여수 NCC 증설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전망...2050년까지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하지만 올해 LG화학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지난달 여수공장 나프타 분해설비(NCC)를 증설해 연간 에틸렌 생산량이 80만t 가량 늘어나게 된다. 기존 생산설비인 여수공장 120만t과 대산공장 130만t을 합하면 LG화학 에틸렌 총 생산능력은 연간 330만t에 달한다.

LG화학 여수 NCC공장 [사진=LG화학]

공장을 확장해 가동할수록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난다. 이는 탄소배출권 구매로 이어져 재무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LG화학은 2020 ESG 팩트북에서 강화되는 배출권 거래제 등 기존의 규제와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될 수 있는 탄소 국경세 도입 등 신규 규제 대응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를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LG화학은 고탄소 사업을 저탄소·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해 탄소 감축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기회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하는 친환경 재활용 플라스틱(PCR)으로 자원을 선순환하고,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된 플라스틱으로 화석 원료 사용을 대체해 탄소를 감축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화석연료를 활용한 전력 사용을 제로로 만든다. LG화학은 탄소 중립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사업이 성장하려면 온실가스는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순증가를 제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녹색프리미엄 요금제 등을 통해 온실 가스 순증가를 낮추고, PCR 화이트 고부가합성수지(ABS) 상업 생산 등 탄소 배출이 저감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