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을)은 19일 "윤석열 전 총장이 광주정신을 모욕하고 있다. 대권후보에서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19일 광주 5·18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김두관 의원실] 2021.07.19 news2349@newspim.com |
김 의원은 이날 광주 5·18 묘역을 찾아 "윤 총장이 만지고 간 비석을 닦아주고 싶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총장의 대권 행보에 대해서도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검사가 지지율 1위다. 어이없는 일"이라며 "윤 전 총장이 속했던 조직에서 광주시민을 폭도와 빨갱이로 몰았던 전적이 있다. 윤 전 총장은 5·18 민주묘지를 찾아 쇼를 할 것이 아니라 무릎을 끊고 사죄를 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총장 재임당시 법무부장관을 지낸 추미애 후보 책임론도 제기했다.
김 의원 "검찰총장 징계를 제대로 못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후보 책임이 크다"며 "추 후보 출마까지 하는 바람에 윤석열 검사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추 후보의 출마를 에둘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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