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전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족간·군부대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누적 확진자가 641명으로 늘었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1.07.19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634번(30대)은 지난 11일 확진된 601번(30대)과 가족으로 1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15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의 자녀인 605번과 606번(10대 미만)도 지난 12일 확진돼 이 가족 4명이 모두 확진됐다.
가족 4명이 확진된 경우는 또 있다. 635번(10대 미만)은 지난 14일 확진된 621번(30대)과 15일 확진된 622번(30대)·623번(10대 미만)과 한가족이다. 635번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부대 감염자도 있다. 636번과 637번(20대)은 육군훈련소 확진자를 접촉해 격리 중이던 지난 16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638번(30대)은 지난 17일 확진된 631번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증상이 나타난 것은 일주일 전인 12일이다. 639번(30대)은 638번을 접촉했고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631·638·639번 사이에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640번(40대)은 지난 16일 증상이 나타났다. 어디서 전파됐는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동거가족 3명은 검사 예정이다.
641번(10대 미만)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고 지난 17일 시흥 확진자를 접촉해 확진된 630번(20대)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거가족 2명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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