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학교, 운동시설, 유흥주점 등 다양한 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4명이 나왔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1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4일 오후 5명, 15일 오전 49명 등 모두 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91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왼쪽)이 1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7.15 ndh4000@newspim.com |
이날 확진자 중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감염이 발생한 사례는 운동시설 4명, 교육시설 2명, 유흥시설 1명, 주점 2명, 음식점 1명, 카페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운동시설은 전날 이용자 1명이 확진되어 접촉자 33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3명과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 중 수산업 관련 종사자는 1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수산업 관련확진자는 121명(종사자 118명,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유흥주점 관련해 종사자 1명, 관련 접촉자 5명 확진되고 재분류된 인원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23개 업체에 165명(방문자 73명, 종사자 29명, 접촉자 63명)이다.
해운대구 사업장에서도 가족 접촉자 2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10명(종사자 6명, 접촉자 4명)이다.
중구 사업장과 관련해 이날 종사자 2명과 접촉자 6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을 중구 사업장 연관 확진자는 27명(종사자 11명, 접촉자 16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의 고등학교의 접촉자 229명에 대한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99명 자가격리했다. 해운대구의 고등학교 접촉자 26명에 대한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22명 자가격리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5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그밖에 확진자의 접촉 또는 가족 등으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578명, 퇴원 6215명, 사망 1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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