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인정받아 명인 등극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내 손을 거쳐 간 함정이 대한민국 바다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실에 자부심 느낍니다"
해군 2함대사령부(2함대) 수리창에서 근무하는 변용선 주무관(6급)이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인회로부터 선박기관정비 분야 명인으로 15일 선정됐다.
명인으로 등극한 해군 2함대사령부 수리창에 근무하는 변용선 주무관(6급)[사진=해군2함대사령부] 2021.07.15 krg0404@newspim.com |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인회는 전문 기술 및 문화예술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각종 전문분야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 단체다.
변 주무관은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해군 부사관으로 입대한 뒤 2함대 수리창에서 함정기관 수리를 위한 기술 및 정비 지원을 담당해 왔다.
이어 전역 후 육군 차량정비 군무원으로 3년간 경험을 쌓고 다시 해군으로 돌아와 함정기관을 정비하는 군무원으로 지금까지 22년간 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변 주무관은 30년간 함정기관 정비 분야 임무를 수행하며 함정 부품 및 장비 운용 효율성 강화를 위한 각종 개선 방안을 제안해 국방‧군사와 전투발전 분야에서 15건의 안건이 채택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여기다 함정 부품 및 정비 관련 특허 5건을 등록하고 관련 기능장 4종, 자격증 30여 종을 보유한 인재다.
변 주무관은 "나의 손을 거쳐 간 함정이 대한민국 바다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함정기관 정비 분야의 최고가 되고자 부족한 기술은 좀 더 보완하고 발전된 기술은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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