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낮 기온 33도 이상, 당분간 폭염특보 유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분간 폭염특보가 확대·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한 시민이 종이로 햇빛을 가리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7.02 dlsgur9757@newspim.com |
폭염 위기경보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단계로 각각 이뤄졌다. 전국의 10% 지역에서 일 최고기온(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13일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폭염 대처상황 및 계획 등에 대해 여름철 폭염 대응 점검회의가 진행된다. 회의를 통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과 건설현장 등 근로자 안전관리 계획이 세워질 예정이다.
김희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을 항상 준수하여 폭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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