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전세보증보험 의무 가입 시행...집주인, 보험료 부담에 월세 전환 ′만지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험료 부담에 반전세·월세 전환 움직임
가입조건 충족 못해 가입 거절...월세 전환해야 가입 가능
임대인 부담 및 가입 조건 완화 필요성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다음달부터 등록임대사업자의 전세보증보험 의무 가입이 시행되면서 전세 임대인들이 혼란을 겪는 모양새다.

여러 주택을 전세로 놓고 있는 임대인들은 당장 보험료 비용을 떠안아야 한다. 가입 조건을 맞추기 위해 부득이하게 월세로 전환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 "월세로 전환해 보험료 낸다"...의무가입 부담에 월세 전환 가속화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등록임대사업자의 전세보증보험 의무 가입 조치 시행을 앞두고 임대인들 사이에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전세보증보험 의무 가입은 세입자 보호를 위해 지난해 ′7·10 대책′에 포함된 내용으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근거로 한다.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해 8월 18일 이후 신규 등록임대사업자에는 의무가입이 적용됐으나 기존 등록임대사업자에는 1년의 유예기간을 줬다. 다음달 18일 이후로는 모든 등록임대사업자에게 적용된다. 이를 위반하면 최고 2년 징역에 2000만원 벌금에 처해진다.

보험 가입이 의무화로 임대인의 보증료 부담이 늘어나게 되자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돌려 부담을 덜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전세보증보험의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비율은 3대 1로 임대인의 부담이 크다. 특히 임대사업자는 여러 주택을 임대로 놓는 경우가 많아 보험료 부담은 수백만원에 이를 수 있다.

관악구 빌라주 C씨는 "전세를 놓고 있는 가구들에 모두 보증보험을 들게 되면 매달 100만원 이상 내야 한다"며 "이럴 바에는 가능하면 월세나 반전세로 돌려서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게 낫다"고 말했다.

전세보증보험 의무 가입은 임차인에게도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절대적인 액수는 임대인에 비해 크지 않지만 보험료 영세한 임차인들의 경우는 이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의무가입인데 까다로운 가입조건?...임대인 부담 완화 방안 검토해야

등록임대사업자들이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는 데에는 보험료 부담 외에도 전세보증보험 가입 조건을 충족하려는 목적도 작용하고 있다.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은행대출 등 선순위채권금액과 임대보증금의 합이 주택가격을 넘어서서는 안된다. 주택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에 적용비율을 곱하는데 적용비율은 주택 유형과 가격대에 따라 120~170%를 적용한다. 15억원 미만 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은 130%, 15억원 이상은 120%이다. 반면 단독주택은 150~170%의 비율이 적용된다.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대출금액을 조기에 상환하거나 임대보증금을 낮춰야 하는데 임대인들이 주로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해 보증금을 낮추는 길 밖에 없다.

이로 인해 정부가 전세보증보험 의무 가입 도입에만 신경을 썼을 뿐 실제 도입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성창엽 대한임대인주택협회장은 "보험 가입 부담보다도 보증보험 가입 자체가 안되는 부분에 문제 제기가 많은 상황"이라면서 "가입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해결방안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하면 보험료를 세입자에게 관리비 형태로 전가할 것"이라면서 "임대인들의 가입 자체가 안되는 경우 다른 해결 방안이 없는 상황인데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도 만들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임차인들의 보증금 보호라는 긍정적인 역할도 있는만큼 임대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임차인 보호 등 시장에서 이 제도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문제는 임대인에게 비용 부담이 과하게 매겨지는 데 있다"며 "임대인 가입시 보험료율을 일부 할인해주거나 임차인에게 부담이 안가는 선에서 임대인·임차인 부담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