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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미친 집값, 언제까지"…재건축·교통망 호재에 서울 올들어 최대폭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4:00

이번주 0.15%↑…1년 7개월 만에 주간 단위로 최대폭 상승
강남에서 송파구, 강북에선 노원구 가장 많이 올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재건축 기대감과 교통망 호재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8일 발표한 '7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랐다. 전주(0.12%)와 비교하면 0.03%P(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간 상승률로는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GTX를 비롯한 교통호재와 전셋값 상승 등이 아파트가 매매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저가 지역과 신축, 재건축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20%)가 가장 많이 올랐다. 잠실동 대단지와 가락동 주변이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0.19%)는 서초동 주요 단지와 반포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8%)는 도곡·역삼동 중대형 및 재건축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동작구(0.18%)는 상도·사당·흑석동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신길동 구축과 대림동 주변이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가 0.29%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중계·월계동 역세권과 상계동 재건축이 매매가 상승을 견인했다. 도봉구(0.16%)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쌍문·창동·도봉동 구축이 올랐다. 마포구(0.16%)는 주거여건이 양호한 공덕·도화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와 인천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주와 같은 0.43% 올랐다. 안양 동안구(0.93%)가 가장 많이 올랐다. 군포(0.76%)와 의왕시(0.73%), 오산시(0.71%), 안산 단원구(0.70%) 등도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인천은 상승폭이 지난주 0.57%에서 0.46%로 줄었다. 계양구(0.62%)가 작전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54%)가 청학·연수동 위주로, 서구(0.46%)가 석남·가정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과 광주 등 5대광역시 0.19% 상승했고 제주와 충남 등 8개도는 0.17% 올랐다. 지난주 -.03% 하락했던 세종시는 급매물 소진과 중저가 거래 증가로 0.01% 상승 반전했다.

전세가격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0.10%에서 0.11%로, 경기도는 0.20%에서 0.26%로 확대됐다. 인천은 0.44%에서 0.41%로 줄었다.

강남4구에서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구(0.29%)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서초·잠원·방배동이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0.14%)와 송파구(0.13%), 강남구(0.10%)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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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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