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지난 7일(독일 현지 시간)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획득한 것으로 휴마시스의 'Humasis COVID-19 Ag Self Test'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개인이 직접 비강 검체를 사용해 양성 및 음성의 결과를 15분 이내에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휴마시스의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는 앞서 국내 조건부 승인과 더불어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 사용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독일에서의 승인으로 현지 일반 약국 등에서 일반인들이 손쉽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휴마시스는 영국에서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전문가용 코로나 항원 진단키트 'Humasis COVID-19 Ag Test'의 제품 리스트 등재도 완료했다. 이에 영국에 항원 진단키트 제품 공급이 가능해지는 등 유럽 내 공급처가 확대되고 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델타 변이에 의한 세계 각국들의 감염 증가에 따라 제품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자가검사용 제품을 포함한 휴마시스의 진단키트 제품의 유럽 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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