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코로나19 추경 여섯차례 총 115조 투입…G20 중 10위 수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네차례 추경 67조 편성…14위 수준
올해 두차례 추경 48조 추가…지출 급증
GDP 대비 17% 규모…재정 악화 급부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5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 총 추경 규모는 81조7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편성한 6차 추경(33조)까지 합치면 총 115조원 규모다(아래 표 참고).

지난해 추경 규모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2020년 기준 약 1933조원) 대비 3.4% 수준이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대비 14위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아래 그래프 참고).

하지만 올해 두 차례 추경까지 합치면 GDP 대비 5.9% 수준으로 단숨에 10위권으로 올라선다.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등 기축통화국들을 제외하면 우리나라보다 코로나 추경 씀씀이가 해픈 국가는 몇 안되는 셈이다. 

◆ GDP 대비 '알뜰한 추경'…추가적인 재정지출은 급부담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정부가 편성한 추경은 총 115조원 규모다.

지난해 네차례 추경과 올해 1차 추경까지 총 81.7조원이 편성됐고 최근 2차 추경으로 33조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5차 추경까지 세출확대가 69.5조원, 세입경정이 12.2조원 규모다.

2020-2021 국내 추가경정예산 편성 [자료=기획재정부] 2021.07.08 jsh@newspim.com

세출확대는 본 예산 항목 중 특정 과목의 예산 확대를 위한 추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 즉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규모를 늘리는 방식이다. 세입경정은 본예산에서 계획(추정)했던 세입 부분 중 부족하게 징수돼 모자라는 세입 예산을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즉, 모자란 세입을 국가 재정으로 채워넣는 것이다. 재원 마련 방법으로는 주로 국채 발행이 쓰인다.

실제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가로 쓴 재정지원 규모는 적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추가 재정 대응 규모(약 66조원)는 3.4%로 집계됐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가운데 14위에 해당한다. 물론 16.7%에 이르는 미국에 비하면 5분의 1 수준이지만 경제 규모에 비하면 이미 적지 않은 금액을 지출했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영국, 4위 일본 등은 각각 '파운드'와 '엔화'를 사용하는 기축통화국이다.   

허진욱 KDI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위기 시 재정의 경기대응에 대한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0년과 2021년 재정기조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추경이 집행되었던 2009년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확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추가적인 재정 대응의 규모는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이며, 이는 주요국 대비 경제 충격의 크기가 작았던 데 기인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정 당국인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 역시 "G20 중 GDP대비 재정지원 규모는 낮은 수준이 맞다"면서 "때문에 여당의 질타를 끊임없이 받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만 그는 "재정지원이 많은 대부분의 국가들은 기축통화국이고 발권력이 있다보니 생존력이 높다"며 "G20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코로나19 피해가 적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항변했다.

◆ 文정부 들어 국가부채 13%p 상승…"기축통화국과 비교하면 안돼"

늘어나는 부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이번 2차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추가 국채발행없이 추가세수만을 활용한다는 계획인데 썩 개운치 만은 않다. 추경 상황이 아니었으면 늘어난 세수로 국가부채를 어느정도 메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만해도 GDP 대비 국가부채는 36% 수준으로 나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그러던것이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지난해 기준 48.7%까지 뛰어올랐다. 4년만에 13%p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다만 전세계 국가들과 비교하면 아직은 여유가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11위, 국제통화기금(IMF) 190개 회원국 중 75위, G20 중에서는 5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한국 인접국인 일본의 국가부채비율은 257%, 미국은 133%, 중국은 70%에 육박한다.

G20 회원국의 2020년 추가 재정 대응 규모 [자료=KDI] 2021.07.08 jsh@newspim.com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 올해 2차례 추경으로 50조원 가까이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하반기 경제상황도 녹록치 않다. 자칫 올 하반기 1~2차례 추경을 더 편성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채비율 70%인 중국을 쫒아가는건 시간문제다.

재정 당국은 머지 않아 국가 재정건전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부채비율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 36%에 이르던 부채 비율이 현재 50%에 가까워 졌으니 가파른 상승세"라며 추경 편성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