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이사부기념사업회가 매년 추진하는 울릉도·독도탐험대가 7일 안전기원제를 갖고 독도를 향해 출항한다.

이사부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동해왕 이사부의 해양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독도탐험대는 올해 '이사부 병영체험'을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삼척~울릉도~독도를 항해한다.

이사부병영체험단은 전국에서 선발된 50명의 대원과 진행요원 등 모두 68명이 참여하며 울릉도에 상륙해 병영체험ㆍ산악훈련ㆍ역사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항에 앞서 삼척 이사부 사자바위에서 열리는 안전기원제는 동해왕 이사부의 영전에 '울릉도·독도 출항'을 알리고 대원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사자탈 거리행진과 삼척 오분항 유적지를 답사한다.

이어 오는 8일 경북 후포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 사도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어 사동항 도착 후 독도로 출항하게 되며 독도에 안착 후 독도 주권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이사부 병영체험단은 독도 주권선포 후 울릉도로 귀항해 사자탈만들기와 율릉도 역사탐방, 사자탈 경진대회 등의 역사체험을 이어간다.

이사부 병영체험단은 오는 11일 오전 울릉도 사동항을 출항해 삼척으로 귀환한다.

이사부 기념사업회 안호성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원들 모두 동해왕 이사부의 해양개척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우리의 해양영토 '독도' 수호의지를 보다 굳건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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