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톤급 벌크선 2척 연료 유류→LNG 전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중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연료운반선'을 도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에서 남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최초로 친환경선박인 LNG추진 연료운반선을 도입하는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사옥 전경 [사진=남부발전] 2020.08.25 fedor01@newspim.com |
협약은 남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연료운반선 15척 중 18만톤급 벌크선 2척의 연료를 유류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LNG 추진선박 2척(선사 H-Line해운)은 2023년 하반기 도입될 예정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벌크선 뿐 아니라 다양한 선종에 LNG연료를 비롯한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 적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바다 위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조선·해양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3사는 현대삼호중공업이 LNG추진선 2척을 건조하는 이번 협약모델은 '탄소중립'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연관 산업(기자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상생모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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