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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로나19 확진자 수, 3차 대유행 수준...진단키트주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7월07일 09:29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4:3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국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만에 1000명대를 기록하자 진단키트 관련 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씨젠 주가는 전일종가대비 6.97% 급등한 8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마시스는 17.88% 오른 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북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사진=뉴스핌DB] 2021.07.07 lbs0964@newspim.com

같은 시간 시스윅(+9.09%) 엑세스바이오(+8.61%), 수젠텍(+5.30%), 진매트릭스(+4.55%), 피에이치씨(+4.31%), 랩지노믹스(+3.38%), EDGC(2.50%) 등 진단키트 제조사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만에 1000명대에 도달하는 등 대유행 재발 조짐이 나타나자 진단키트주가 강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국내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작년 12월 25일 기록한 1240명에 준하는 수준이다. 김부견 국무총리는 "2~3일 뒤 상황이 안 잡히면 거리두기를 가장 강력한 단계로 격상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진단키트 주 가운데 하나인 피씨엘은 0.95% 내린 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MTJR은 피씨엘(PCL)이 성능에 문제 있는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피해가 발생했다며 미국에서 100억원 대의 국제중재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피씨엘은 반소를 제기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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