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6개월 만에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섰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거세지고 있다.
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0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기간이었던 올해 1월 3일 1020명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1명보다는 80% 가량 더 많은 규모다. 자정까지 집계할 경우 확진자는 1100명을 돌파해 1200명 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날인 5일 하룻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746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7.5%인 880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 126명이다. 특히 서울시 거주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서울에서는 이날 자정 대비 오후 6시 기준 5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하룻동안의 320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밖에 경기 313명, 인천 46명, 부산 31명, 대전 23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강원 8명, 전남·충남 각 6명, 광주·전북·충북 각 4명, 경북 3명, 울산 1명이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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